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 기술의 중심인 ‘양자 선도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홍 예비후보는 공동캠퍼스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양자 알고리즘 실증센터’ 신설을 공식 제안하며, 세종을 연구에 머무는 도시가 아닌 산업을 완성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양자 기술이 단순한 미래 산업을 넘어 AI 이후의 산업 질서를 재편할 ‘게임 체인저’이자 국가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들이 수십조 원 규모의 투자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세종시의 대응이 기존의 예산 부족과 실행력 미비로 대전 등에 주도권을 내주며 지연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의지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야 할 때”라며 추진력 있는 실행을 예고했다.
이번 공약은 단순한 구상이 아니라 현실 기반 위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양자기업 큐노바가 오는 7월 세종으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며, 양자산업협회 역시 세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해야 한다.
협회는 현재 LG전자가 회장사를 맡고 있고, 노르마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실제 산업 생태계 형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세종이 더 이상 계획 단계가 아니라 기업이 움직이고 산업이 시작되는 초기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세종이 양자 산업에 적합한 이유는 분명하다. 정부 부처가 집적된 구조로 인해 기술의 규제·제도 실증이 가능한 전국 유일의 도시이며, 공동캠퍼스를 통한 인재 공급이 가능해 융합형 인재 양성에도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대전과의 역할 분담을 통해 대전은 기초연구, 세종은 실증과 산업화를 담당하는 ‘연구–산업화 분업 구조’를 완성할 수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가장 현실적인 성장 모델이다.
이에 따라 제안된 ‘글로벌 양자 알고리즘 실증센터’는 단순 연구기관이 아니라 산업화 거점으로 설계된다. 양자 알고리즘 실증과 테스트베드 구축, AI-양자 융합 기술의 산업 적용, 기업 참여형 프로젝트 운영 등을 통해 기술이 연구실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홍 예비후보는 이번 전략의 방향에 대해 “양자 산업은 특정 진영의 공약이 아니라 이미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좋은 공약은 함께 하는 것이 맞고, 세종은 이를 가장 빠르게 추진할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행정 기능에 의존하는 도시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기술과 산업이 만들어지는 도시로 전환할 것인가. 현재 세종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비중은 전국 대비 각각 0.4%, 0.6%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제 더는 기존 방식으로는 자족성과 지속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명확한 신호다.
홍 예비후보는 “세종은 산업 기반이 약한 도시지만, 그게 오히려 기회”라며, “기존 산업에 묶여 있지 않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미래산업 중심으로 재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자는 그 출발점이며, 세종을 행정수도를 넘어 산업을 육성할 결정적 기회”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