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1일(화) 오전 10:30분,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에서 ‘제16회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제전(영마이스터 학술제)’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가 주관, 국립중앙과학관과 대한공업교육학회가 후원하였다.
‘영마이스터 학술제’는 전국 57개 마이스터고등학교가 한자리에 모여 전공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 및 발표를 통해 학교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창의력‧문제해결능력‧협업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연합 축제의 장이다. 학생들은 교과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탐구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하여 상호 교류하며 성취감을 얻었다. 이를 통해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미래 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제전은 ‘2010년 제1회 영마이스터 예술제’로 출발하였다. 이후 해마다 전국의 마이스터고가 참여해 예술‧기술‧학문이 융합된 축제로 발전해 왔으며, 2024년 제14회 제전부터 ‘영마이스터 예술제’와 ‘영마이스터 학술제’로 분리 운영되어, 학생들의 전공 연구 역량과 창의적 기술개발 성과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제16회 영마이스터 학술제는 산업계 주요 분야를 기반으로 5개 부문으로 개최되었고 총 39개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52개 작품을 출품하였다.
1. IT‧SW 분야
2. 기계‧자동차‧항공‧조선‧철강 분야
3. 전기‧전자‧메카트로닉스 분야
4. 에너지‧화학‧설비물류 분야
5. 농수산‧식품‧해양‧바이오 분야
각 분야별 참가팀은 교과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프로그램, 구조물, 기구, 시스템 등 다양한 형태로 전시하여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였다.
심사는 대학교 교수 및 산업체 전문가 각 분야 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적합성 ▲차별성 ▲전문성 ▲발표력 ▲안전성 ▲표현력 ▲완성도 ▲활용성 등을 포함한 9개 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했다.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에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국립중앙과학관장상, 대한공업교육학회장상,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장상이 수여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산업‧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충원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연구단장 ▲박희준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 ▲이진우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장 ▲양형규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학장 ▲엄기용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일학습병행대학장 ▲박완신 대한공업교육학회 부회장 ▲강민구 대전광역시 반도체바이오산업과장 ▲유진영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중등직업교육센터장 ▲고재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본부장 ▲안길재 ISC(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 협의회장 등이다.
이들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실무중심 교육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미래산업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 제전은 학생 개개인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산출물로 구현하는 산학교육의 현장형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는 앞으로도 마이스터고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 학습 문화를 확산시켜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영마이스터 학술제에서 분야별로 대상(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IT‧SW분야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기계‧자동차‧항공‧조선‧철강분야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 전기‧전자‧메카트로닉스분야 서울로봇고등학교, 에너지‧화학‧설비물류분야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농수산‧식품‧해양‧바이오분야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같은 시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도 영마이스터 예술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영마이스터 예술제는 전국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산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본 행사에는 ▲안나영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 사무관 ▲유진영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중등직업교육연구센터장 ▲한광식 미래직업교육포럼 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무대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산업 기술 중심의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함께 키워가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 영마이스터 예술제는 밴드, 뮤지컬, 국악, 사물놀이, 치어리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꾸며졌으며, 각 학교는 특색 있는 공연을 통해 학교만의 개성과 문화를 선보였다. 특히 학생들의 자율 기획과 협업으로 만들어진 무대는 열정과 끼, 그리고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순간으로 평가받았다.
시상식에서는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등학교가 뛰어난 예술성과 표현력으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창의적인 무대 연출과 팀워크를 인정받아 충청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 관계자는 ‘영마이스터 예술제는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지식뿐 아니라 감성적 역량까지 성장하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학술제와 예술제를 통해 전공 능력과 문화 감성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