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김정은 기자) ‘자율방재단 20주년 기념 전진대회’가 지난 10월 16일(목)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함께 대비한 20년, 재난 없는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율방재단원 3,000여 명은 지난 20년간 재난 예방과 복구 현장을 지켜온 방재단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라현숙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장,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신성영 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율방재단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대전시 자율방재단 80명 참여… 단체·개인상 ‘3관왕’

대전시 자율방재단(회장 이태국)은 이날 80명의 단원과 각 구청 공무원 6명이 함께 참석해 전국 자율방재단원들과 교류하며 지역의 재난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대전시는 전국적인 평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3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서구 자율방재단이 ‘단체 우수 방재단상’, 대덕구 자율방재단이 ‘행정안전부 단체상’을 수상했으며, 대덕구 김미자 단장이 ‘우수 단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태국 대전시 자율방재단 회장은 “전국 방재단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20년의 노고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전시 자율방재단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스포 방문으로 지역 상생 응원

본 행사에 앞서 대전시 자율방재단원들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장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뜻깊은 자율방재단 20주년 전진대회를 제천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자율방재단의 헌신과 열정이 재난 없는 사회를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년의 발자취, 재난 없는 대한민국으로”

이번 전진대회를 통해 전국 자율방재단은 20년간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자율적 방재 역량 강화와 시민 중심의 대응체계 확립을 다짐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지역 자율방재단과의 협력을 확대해 재난 예방 중심의 정책 강화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