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대전.세종.충청=양재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산업계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일주일째 접어들며, 이번주부터 산업계의 피해가 늘어날 수 있으니 다각도로 대안을 검토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의 대안과 관련해선 "논의중이며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상승의 여파를 최소화하라는 주문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경제 주요국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미국의 경우에는 8.6%, OECD 국가 평균 9.2%에 이르는 등 가파르게 뛰고 있어 우리나라 역시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가 오르면 실질 임금이 하락하니까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용
[ TGN 대전,세종.충청= 양재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유가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오늘 새벽 0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전날보다 1.14원 오른 리터당 2,069.74원으로 집계됐다. 10년만의 역대 최고치를 전날에 이어 또 갈아치웠다.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도 전날 보다 2.54원 오른 2,135원으로 역대 최고가였던 2012년 4월과 똑같아졌다. 사실상 휘발유와 가격차가 없어진 경유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1.33원 오른 리터당 2,069.32원을 기록해, 휘발유 가격과 소수점을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전 세계 휘발유 사용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도 유가가 갤런당 5달러를 넘었다.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한 주 사이에만 0.19달러 올랐다. 정유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유가 오름세의 원인으로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휘발유 수요 증가 등을 꼽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유 수급이 불안정한 분위기 속에 미국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차량 운행
[ TGN 대전,세종.충청= 양재도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방사포 발사를 '유엔 결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발사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합참은 어제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7분께부터 11시3분께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수개의 항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서해안 지역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사포 기종은 구경 300㎜ 미만으로, 유도기능이 없는 122㎜ 또는 240㎜인 것으로 추정했다. 합참은 마지막 발사된 방사포 항적 포착으로부터 10시간가량 지난 후에야 이 사실을 공지했다. 그간 합참은 탄도미사일의 경우 탐지 직후 언론에 사실을 공표했지만, 240㎜ 등 재래식 방사포 발사는 공지하지 않았고 언론 문의가 계속되자 뒤늦게 발표한 걸로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탄도미사일의 경우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기 때문에 바로 공지하지만, 방사포의 경우에는 이에 해당하지 않아 별도로 공지해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한을 겨냥해 `대적투쟁` `강대강` `정면승부` 등의 강경기조를 재확인했고, 전날 관영매체를 통해 이를 발표한 지 하루만에 방사포를 쐈다
[TGN 대전.세종,충청= 양재도 기자] '삼겹살에 소주 한잔'도 부담스러운 요즘이다. 최근 물가상승으로 대표적 서민음식인 돼지고기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확산되면서 가격이 상승 더 해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7일 기준 삼겹살 1kg 가격은 2만8천580원에 육박했다. 최고점을 찍은 지난 2일 2만9천590원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삼겹살 1kg당 가격이 가장 낮았을 때는 3월 2일로 2만1천510원이다. 이와 비교했을 때 삼겹살 가격은 무려 33% 상승한 셈이다. 정부는 현재 돼지고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아 사료 값이 크게 오른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문제는 세계 곡물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충청권 외식 삼겹살(200g 기준) 가격은 꾸준히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충북은 올 1월·2월 1만2천663원, 3월·4월 1만2천806원, 5월 1만3천63원으로 올랐다. 충남도 1월부터 1만4천761원에서 5월 1만5천406원으로 상승한 반면 대전은 1월부터 5월까지 1만7천11
[ TGN 대전.세종.충청= 양재도] 기자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방 하나짜리 아파트가 주택 담보대출 제한선인 15억원을 넘겨 거래됐다. 이 외에도 강남권, 성수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소형 아파트임에도 15억원 안팎으로 거래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트리마제’ 전용면적 35㎡가 지난 4월 1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더 낮은 층수는 15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며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동일면적 호가는 16억5000만~17억5000만원에 거래 되고 있다 해당 평형은 방 1개, 거실 1개, 화장실 1개로 구성된 1.5룸 구조다. 방 하나짜리 구조임에도 대출금지 기준이 되는 15억원을 훨씬 넘는 가격에 거래된 것. 문재인 정부가 2019년 12·16 대책을 통해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면서 매매가격에 15억원을 넘어가면 초고가 아파트로 분류되고 있다. 소형 아파트가 초고가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 사례는 주로 강남, 성수 등 일부 아파트값이 높은 지역에서 나타난다. 지난해 6~7월 거래된 강남구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2단지
(TGN.대전,세종,충청=양재도) 한미, 한미일 국방장관이 11일 싱가포르에서 머리를 맞대고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등을 논의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한다. 이 장관이 오스틴 장관과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두 장관은 지난달 18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 준비 등 현안을 논의하면서 긴밀한 한미공조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회담에서도 북한 핵과 미사일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이어 핵실험까지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군의 전략자산 전개 등 북한의 핵실험 도발시 가동할 '액션 플랜'도 조율될 가능성이 있다. 이 장관은 한미회담에 이어 오스틴 장관,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과 함께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도 진행한다. 한미일 국방 수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2019년 11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TGN대전,세종.충청=양재도) "회사 주변 식당에서 1만원 이하 점심은 찾아보기 어렵고 커피까지 마시면 한 끼에 최소 1만4천원이 들어요.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실감이 갈수록 커져요." 대전 월평동으로 출근하는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이라는 말이 피부에 와닿는다"며 이같이 푸념했다. 런치플레이션은 점심(런치)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합한 신조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약해지며 재택근무 대신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접하는 점심 물가가 눈에 띄게 뛴 것을 가리킨다. 미국 동부의 매릴랜드주에 사는 켈리 야우 맥클레이는 최근 CNN방송에 "런치플레이션은 100% 진짜로, 모든 것이 비싸졌다"며 "이전에는 7~12달러(8천800~1만5천원)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15달러(1만9천원) 이하로는 괜찮은 점심을 절대 먹을 수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의 대규모 재정지출과 기후변화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지구촌에 드리운 인플레이션 먹구름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자동차 가격이 오르는 카플레이션, 우유 가격이 인상
대전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민수) 위(Wee)센터는 6월 3일, 6월 10일, 총 2회기에 걸쳐 서부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전문가를 통한 비대면 부모교육 「진로・직업 부모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로・직업 부모교육」은 지난 학부모 집단상담에 이은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위(Wee)센터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부모교육은 이현경 (GnT교육상담연구센터)센터장을 초빙하여 청렴교육을 실시한 뒤,‘아이와 함께 진로탄력성 키워가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진로・직업 부모교육」은 많은 학부모님의 자유로운 참여를 위해 비대면 강의로 운영되었다. 화상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교육으로 비대면인 상황에서도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진로와 정서를 먼저 파악하고 RIASEC*의 6자기 성격유형을 알아본 뒤 자녀와 학부모의 성격유형 비교를 통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아이의 진로탄력성**을 파악하고 아이와 함께 진로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진로선택의 폭이 넓은 현대 사회에서 아이가 자신의 꿈을 펼치게 하기 위해 필요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직업흥미유형검사의
(TGN대전,세종.충청=양재도) 해양수산부는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한국항만물류협회와 함께 10일 오후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상생,안전,성장을 위한 항만 노,사,정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물류업계의 노사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99%이상을 처리하는 항만하역사업의 중요성을 노사가 인식해 열게 됐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항만 노,사,정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항만 무분규 ▲무재해 항만환경 조성 ▲항만현대화기금 납부 한시 면제 ▲적정 하역요금 인가 노력 등에 합의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항운노조는 항만의 노무공급 주체로서 항만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무분규'를 선언, 항만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항만안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항만물류업계는 '무재해 항만' 실현을 위해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사업장별 자체안전계획을 꼼꼼하게 수립하고, 재해예방시설을 적극 구축,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해수부는 항만하역업계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두운영회사(TOC)가 납부하는 항만현대화기금을 3년간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하역요금이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조승
(TGN대전,세종.충청=양재도) 중학생이던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계부가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의붓딸을 성폭행했다는 혐의가 추가로 인정되면서 1심보다 형량이 5년 늘어났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김유진)는 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A씨가 의붓딸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는 인정하지 않고, 의붓딸을 성추행하고 딸의 친구를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만 인정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추가로 제출된 증거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원심과 달리 의붓딸에 대한 강간 혐의도 충분히 인정된다”고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붓딸)를 건전하게 양육할 의무를 저버리고 강간했다”면서 “피해자 모친이 집에 없는 틈에 욕망을 위해 피해자 팔다리를 묶고 범행을 저지르고, 딸 친구가 술에 취해 자고 있을 때도 강간하고 그 과정에서 상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과 피해자들의 관계, 범행 수법 등을 보면 극히 죄질이 불량하고 무겁다”
(대전.세종'충청=양재도) 윤석열 대통령이 29,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나토와 아시아 동맹국들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들이 참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준비는 하고 있지만 확정됐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윤 대통령의 참석에 방점을 찍고 일정 등을 최종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팀, 의전팀, 국민소통관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통령실 사전 답사단도 이미 현지답사를 마친 상태다.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이 된다. 한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역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참석할 경우 현지에서 한미,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 등 별도 정상외교 일정도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이날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 5월 오존 농도 21년만에 최고치…행동요령 홍보 강화 (TGN 대전.세종.충청=양재도) 올해 5월의 오존 농도가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전국 평균 오존 농도가 0.051ppm으로 작년 5월(0.042ppm)보다 21% 높았고 월평균 오존 농도로는 2001년 이후 최고치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국 오존주의보(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 발령일은 18일로 지난해 5월보다 10일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오존 농도는 일사량과 기온에 비례하고 강수량과 상대습도에 반비례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의 기상 현상을 분석한 결과, 일사량 증가(754.78MJ/㎡), 강수량 감소(5.8mm), 상대습도 감소(57%) 등의 영향으로 올해 전국의 오존 농도가 0.051ppm까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오존 농도가 0.050ppm까지 상승했던 2019년 5월에도 높은 일사량(720.71 MJ/㎡), 높은 기온(35.6℃), 낮은 상대습도(57%) 등의 기상 조건을 보였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고농도 오존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오존대응 국민행동요령을 코레일(KTX),
(대전.세종'충청=양재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총파업 2일차인 8일 전국 곳곳 농성장에서는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등 파업 양상이 점차 거칠어지고 있다. 대다수 노조원들은 합법 집회를 유지하는 하는 가운데 감정이 격해진 일부 노조원들은 비노조원의 차량을 가로 막거나, 물병을 투척하는 등 불법 행위에 나서면서 경찰에 체포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화물연대 노조원 2만2000여명 34%인 7500여명이 전국 각지 집회에 참석했다. 이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 농성에 참가한 노조원 15명은 이날 오전 주류 출고 차량을 막아선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이 중 처음 체포된 노조원은 화물차 바퀴 앞에 드러눕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으로 주변을 긴장하게 했다. 부산 강서구 신항 앞에선 노조원 2명이 현장을 지나던 트레일러를 향해 물병과 계란을 투척하며 운송을 방해했고, 울산에선 지난 7일 비노조원 차량을 막아서며 경찰과 대치하던 노조원 4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불법 행동을 막아선 경찰을 밀치는 등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 경찰 기동대 등 4명이 타
경력 2021.07~2022.05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 2020.09~2021.07 대전지방검찰청 형사제3부 부장검사 2020.02~2020.09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 2019.08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4부 부장검사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7일 내정됐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은보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이복현 전 부장검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검찰 출신 금감원장은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복현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 시험에 동시 합력한 검찰 내 대표적인 경제·금융 수사 전문가며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 형사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사건 수사를 맡아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구속기소 했으며 이 과정에서 금감원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2006년 대검 중수 1과장을 맡아 현대차 비자금과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에 수사할 당시 같이 일하는 등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
(TGN 대전.세종.충청)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7일 0시부터 예정대로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총파업 전까지 정부와 모든 대화창구를 열어놓고 협의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국토교통부는 이달 2일 1차 교섭 이후 대화 요청이나 적극적인 연락도 없는 상황"이라며 파업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전날 조합원들에게 '총파업 지지엄호 행동지침'을 전파하고 "파업기간 발생하는 추가화물에 대한 대체수송을 거부하며 대체수송을 강제하는 경우 노조 중앙으로 즉각 보고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10시에 16개 지역본부별로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들은 조합원 2만5천명 대부분과 비조합원 화물 노동자 상당수가 이번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임인 안전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2020∼2022년 3년간 시행한 뒤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다.화물연대는 경윳값 폭등으로 안전 운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