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충청북도

충주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 시작

호암동 싸리재에서 유해 발굴 앞두고 개토제 진행

 

(TGN 땡큐굿뉴스) 충주시는 한국전쟁 당시 호암동 싸리재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유해 발굴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충주시는 호암동 749-3번지(싸리재 1지점)에서 유족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사업의 안전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진행했다.


진실화해위원회도 지난 11일 호암동 749-4번지(싸리재 2지점)에서 유해 발굴을 시작하는 개토제를 진행한 바 있다.


호암동 싸리재는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결과 희생자들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으로서 진실화해위원회와 충청북도가 분담해 유해 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유치장에 구금돼 있던 보도연맹원 등 예비검속자들이 1950년 7월 호암동 싸리재로 이송되어 사살된 사건이다.


증언에 따르면 정확한 인원은 알 수 없으나 희생자들 대부분은 20~30대 농민들로 50여 유해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처형지로 추정되는 싸리재 1지점에는 충청북도가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하고 충주시가 발굴을 진행하며, 이장지로 추정되는 싸리재 2지점은 진실화해위원회에서 발굴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수습되는 유해는 보존 처리를 거쳐 세종시 ‘추모의 집’으로 안치될 예정”이라며, “유해 발굴 과정과 결과 등을 담은 보고서도 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충주시]



오피니언



22대 국회의원 선거 뉴스








대전시 교육청



세종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