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청주시 보건소는 배회 증상으로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 환자와 어르신에게 배회 인식표 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실종 시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치매 환자와 어르신을 보호하고, 치매 환자 가족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배회 인식표는 치매 환자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가 담긴 개별 고유번호와 관련 기관의 전화번호가 표기돼 있으며 대상자가 자주 입는 옷에 다리미 열로 붙여 사용 가능하다.
부착한 상태로 세탁을 해도 망가지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인식표 보급을 희망하는 시민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본인이 직접 방문하는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가족이 방문하는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대상자 사진 1매를 지참해야 한다.
신청은 상시 가능하며 회당 인식표 80매, 보호자용 실종 대응 카드 1개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실종되는 경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큰 위험이 있을 수 있다”라며, “배회 증상이 염려되는 경우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배회 인식표를 신청해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북도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