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논산소방서는 지난 4일 오후 4시 38분께 논산시 취암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지나가던 학생 3명이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논산농업고등학교 학생 3명(박00 등 3명)은 해당 주택을 지나던 중 화재를 목격하고 근처 아파트 경비원과 주변 상인에게 소화기를 요청해 자체 초기진화 후 119에 신고했다.

현장 출동대가 도착했을 당시 불은 초기 진화된 상태였고, 소방대는 잔불정리와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으며, 화재는 부주의(담뱃불 등)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화재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주택용소방시설’이라 칭하고, 단독․다세대․연립․다가구주택에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다.

강신옥 예방안전과장은 “평소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로 인해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심을 갖고 꼭 설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논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