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해 도내 전 시․군 과수농가에 2,014백만원을 지원하여 예방 약제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해 도내 사과‧배 과수원 5,341호 3,924ha를 대상으로 화상병 궤양 제거와 농업인 교육, 농작업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농업인 인식 제고에 힘써왔다.
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봄철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개화 전 방제와 개화기 예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지역별 예방 약제 살포 시기는 과수 생육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개화 전 방제의 경우 3월 중하순부터 시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 전 방제 적기는 사과의 경우 꽃눈 발아 시(동제화합물: 발아기~녹색기, 석회보르도액: 녹색기~전엽기), 배의 경우 꽃눈 발아 직후(발아기~발아기와 전엽기 사이)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하면 된다.
개화 전 방제약제로는 총 11품목이 등록되어 있으며,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선정된 약제를 배부 받아 방제하면 된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방제약제의 등록 현황과 자세한 제품 정보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꽃눈의 약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화 전에 방제해야 하며, 약제 포장지 겉면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하고 농약 안전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한 후 방제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류지홍 기술보급과장은 “화상병이 발생하게 되면 폐원해야 한다”며,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 배 재배 농가에서는 반드시 공급된 약제로 적기에 방제해 주시고, 의심 증상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북농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