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약 1억 원을 투입해 사전방제 약제와 소독용품 세트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도 과수화상병은 전국적으로 219농가(94.8ha)에서 발생했다.
그 중 충북 지역에서 101농가(37.9ha)가 발생했다.
발생 범위가 경기도 화성시, 강원도 홍천군 등 신규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과수화상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사과·배 273농가에게 사전방제 약제와 소독용품 세트를 배부했다.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의 안내에 따라 개화 전 방제약제 ‘보르도칼’을 사과는 녹색기~전엽기(4월 초순), 배는 꽃눈 발아 직후(3월 하순)까지 살포해야 한다.
개화기 방제는 예측정보시스템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 안내 문자 발송 시 살포하면 된다.
다만 예측정보가 없을 경우에는 개화기 1차 방제약제 ‘아그리파지’를 개화가 50% 진행된 시기에 살포하고, 2차 방제약제 ‘부라마이신’을 개화기 1차 살포 후 3일 이내 살포하면 된다.
모든 약제방제를 마친 후 살포한 약제봉지는 1년간 자체 보관하고 약제방제확인서 및 과수화상병 방제 농작업 기록부를 철저히 작성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약제 공급과 함께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지도로 과수화상병 발생 방지에 힘쓰겠다”며 “농가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주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에 지체없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