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12종 아이소플라본 및 아미노산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고, 도내 유통중인 콩고기에 적용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구온난화와 그에 따른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물성 단백질이 세계적인 푸드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콩고기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대두에 들어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 성분은 성인병 예방뿐만 아니라 항암효과, 유방암 및 전립선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두단백을 주 원료로하여 제조·가공한 콩고기 45건을 수거하여 분석 결과 평균 단백질 함량은 42.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소플라본 함량은 평균 1,126mg/kg, 아미노산 함량은 4,311~4,579mg/100g으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했다.
특히 새롭게 구축한 아미노산 분석법은 유도체화 과정을 거치지 않는 비유도체화 방식으로 시간과 비용 절약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분석법을 이용하여 올해 도내 전통 장류업체에서 판매되는 장류의 아이소플라본 함량과 아미노산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탄소배출량 감축 효과가 높은 대체육 시장 성장에 발맞춰 콩고기 뿐만 아니라 비건식품의 영양학적 이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존 분석법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다양한 실험법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