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청주시는 10일 산개구리 1개체가 원흥이생태공원의 거울못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면서 양서류들의 보전과 산란을 위해 양서류생태공원 내 못등에 물을 대는 등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산개구리를 발견했다.
양서류 중 제일 먼저 산란을 하는 산개구리는‘화살표 양서·파충류 도감’에 의하면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가장 활발하게 산란이 이루어진다고 돼 있다.
이에 맞춰 시는 새벽에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 급수시설 배관이 결빙되는 등 어려움이 있음에도 지난 7일부터 양서류의 산란을 위해 공원 내 산란지에 물대기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22년도에 가뭄으로 공원 내 연못, 산란지에 수량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한 사례를 보완하기 위해 급수시설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는 등 양서류 산란에 최적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서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수시로 현장을 관리하고, 양서류의 출현 및 산란현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