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20일 무민공최영장군사당보존회·향사집행위원회의 주관으로 부산 남구 감만1동에 있는 무민사에서 오은택 남구청장과 각급 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민공 최영 장군 향사를 봉행했다.
매년 양력 4월 20일 무민사에서 봉행되는 향사는 최영 장군의 호국·보훈 정신을 기리고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로, 코로나19로 인하여 한동안 집행위원만으로 조촐히 진행했으나, 올해는 인근 주민들과 각급 단체장들을 초대하여 다함께 최영장군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남구 감만동에 위치한 무민사는 고려시대 부산포 일대의 왜구를 섬멸한 무민공 최영 장군을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그의 공덕을 기리는 사당으로 조선시대부터 존재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일제강점기에 철거된 후 1968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지금의 자리에 건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향사의 아헌으로 참석한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영 장군의 발자취를 느끼고 그분의 애민, 호국, 보훈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으며 그 정신을 이어 받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