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선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고자 발벗고 나섰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18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박성민 국회의원을 만나, 유곡테니스장 확장 및 유곡·성안테니스장 조명 시설 정비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구청장은 “MZ 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 열풍이 불며 테니스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지역에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은 한정적이다”며 “또 유곡·성안테니스장의 조명이 어둡고 자주 고장 나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쾌적한 생활체육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0년에 조성된 유곡테니스장은 부지면적 9,990㎡ 규모로, 코트 11면과 주차장 73면, 선수 대기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곡테니스장 이용자 수는 2019년 4,977명, 2020년 5,517명, 2021년 6,851명, 2022년 7,959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중구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유곡테니스장의 면적을 6,300㎡ 가량 확장하고, 코트 3면과 주차장 175면을 추가로 설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곡·성안테니스장의 노후 조명 약 80개를 더 밝고 효율이 좋은 LED 등으로 교체하는 안을 살펴보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지역 국회의원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울산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