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서울시는 4월 15일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의 2023년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들의 참여를 통한 정책 제안 과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모인 400여 명의 청년은 올해 서울청정넷 운영 계획과 그동안의 추진성과를 공유받았다.
올해 서울청정넷은 1,500여 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시정 참여를 위한 기본교육(온라인)과 심화교육(오프라인)을 모두 이수한 528명의 청년들이 서울청정넷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청년들의 고민을 서울시 정책이나 예산사업으로 제안하는 과정에서 검토하게 되는 시민 수요, 사업 효과성, 예산 규모 파악 등 정책 제안 과정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다.
올해로 만 10년이 되는 서울청정넷은 ‘내 손으로 만드는 서울’이라는 구호처럼 청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 청년참여기구로,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슈를 공론화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해 왔다.
서울청정넷은'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제정, 청년자율예산제 도입 등 서울시 청년정책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현재는 모든 광역 시·도로 확산되어 명실상부한 청년참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청년수당, 청년 월세지원,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 마음건강 지원,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등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청년 관련 정책 제안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울청정넷 위원들은 분과별(▲기후·환경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일자리·창업 ▲주거 ▲평등·인권 등) 회의에 참여하고 시 사업부서와의 정책간담회,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정책의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후 제안한 정책의제에 대해 총회에서 토론·의결하는 과정을 거쳐 내년도 청년자율예산으로 편성하게 된다.
올해에는 사업부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전문가의 자문을 확대하여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실효성 있게 완성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청정넷 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대면 활동 위주로 정책 제안과 더불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홍보 활동, 소모임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 간 관계를 강화한다. 또한, 적극적인 사회 기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여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고 청년의 시각을 시정에 접목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청년은 “평소 청년정책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청년 스스로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정책 제안도 할 수 있는 청정넷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사명감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청정넷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수당, 희망 두 배 통장,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등 하나하나 시작이 돼서 지금은 제법 자리를 잡은 그런 성공한 정책으로 청년 여러분들 곁에 찾아가고 있다”며, “청정넷 참여를 통해 세대를 같이 하는 청년들한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들어간다는 의미에서 올해도 더 뜻깊은 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