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은평구에서는 지난 11일 진관동 한문화 체험관에서 은평구 직장운동경기부 인라인 롤러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구청장, 은평구 인라인롤러 선수단 및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진관사 스님과의 간담회, 사찰 다과, 음식체험, 명상 등 다양한 사찰 힐링 체험으로 진행했다.
선수단은 비바람이 부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밝은 모습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진관사의 기운을 몸과 마음으로 흡수하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다과 체험 후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선수단 중 한 명은 “경쟁하는 스포츠 특성상 항상 긴장하며 사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며 잠시나마 경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았다”며 “오늘 하루 힘든 훈련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제43회 회장 배 전국 학교 실업팀 대항 인라인 스피드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조의 금빛 스타트를 끊었다. 올해 2월부터 경상북도 포항에서 진행한 37일간의 동계 전지훈련에 전념한 결실을 보았다.
나영서 선수는 지난 8일 충청북도 제천에서 개최한 2023년 세계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니어 여자 장거리 부문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얻었다.
김미경 구청장은 “우리 인라인 롤러 선수단이 이번 체험을 통해 순위 경쟁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은평구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주는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