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나주시 혁신산단 소재 한 육가공업체 회장과 직원들이 “나주는 제2의 고향”이라며 웃음꽃을 피웠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대신육가공 조개동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 직원들도 조 회장을 따라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대신육가공은 육류 가공 및 저장·처리 업체다. 지난 2018년 혁신산단에 입주해 국산 축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고용 확대 등에 힘써오고 있다.
조개동 회장은 “혁신산단에 첫 입주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나주시와 우리 기업이 서로 상생하고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직원들과 나주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윤병태 시장과 만나 나주 한우 브랜드 육성과 홍보, 이를 활용한 먹거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윤 시장은 “나주 한우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기부제 동참을 통해 제2의 고향 나주 사랑을 실천해준 조 회장과 직원들의 훈훈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무료 셔틀버스 운영과 임금 지원, 주거 안정, 문화활동 향유 등 패키지 정책을 통해 산단 기업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기부자)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를 받은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는 법인이 아닌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납부와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한 대면 납부로 참여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