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박희성 “우리가 더 간절하게 뛰었다”
(TGN 대전) 김해시청축구단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에는 ‘고대 앙리’ 박희성의 맹활약이 있었다.
박희성은 2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축구단과의 2020 K3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0 승리에 보탬이 됐다. 그는 이 날 경기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경주한수원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비록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후반 34분 왼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내며 슈팅으로 연결한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박희성은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결의에 찬 표정을 지었다. 그는 연신 우승을 향한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 박희성은 “김해시청은 이번 시즌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누구 하나 빼 놓을 것 없이 모두가 잘해왔다”며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해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1차전이) 원정 경기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상대 선수들보다 더욱 간절하게 뛰었던 것 같다. 그래서 승리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박희성은 고려대 재학 시절 188cm의 큰 키와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펼치는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고대 앙리’라는 별명을 얻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