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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등을 기억해] 두 번의 아쉬운 준우승...그래도 숭실대의 도전은 계속

 

(TGN 대전) 1918년 창단, 1982년 재창단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숭실대 축구부는 그동안 U리그와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대학축구의 명문이다. 매년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던 숭실대에게 있어 2020년은 아마도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


이유가 있다. 숭실대는 올해 8월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56회 태백산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국대와의 결승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어 11월 경상남도 통영에서 열린 통영기 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에서도 준우승을 했다. 공교롭게도 이때의 결승 상대 역시 동국대였다. 같은 팀에 두 번 패해 준우승만 두 번 차지하는 다소 웃픈(?) 상황이 만들어졌다.


“많이 아쉽습니다. 한 팀한테 두 차례나 결승에서 졌잖아요. 저희가 첫 대회인 태백산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보다 두 번째 대회인 통영기 대학축구연맹전을 더 많이 준비했거든요. 선수 교체, 전술적인 면 등 세세하게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어요. 다른 팀과 할 때는 거의 무실점이었는데 유독 동국대랑 경기하면 골을 많이 허용했죠.” - 이하 숭실대 김영무 코치


2010년부터 올해까지 팀을 이끌었던 전임 이경수 감독이 수원삼성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긴 이후 감독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김영무 코치는 통영기 대학축구연맹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줬지만 결과적으로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8월 태백산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당시에는 이경수 감독님이 팀을 지휘하고 계셨기 때문에 우승을 위한 동기부여를 많이 했다면, 11월 열린 통영기 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은 ‘한 팀에게 두 번이나 질 수 없지 않느냐’며 선수들에게 강하게 동기를 부여했어요.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지만 운이 잘 따라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숭실대는 두 번의 준우승이 마냥 아쉽지만은 않다. 올해 U리그 4권역에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권역우승 한 번에 준우승 두 번,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꽤 만족스러운 성과다. ‘포스트 이경수호’를 준비 중인 숭실대로서는 든든한 동력이 될 수 있다.


“지난 10년간 숭실대 코치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이경수 감독님 밑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2021년은 선수단 관리나 기량 향상, 팀 전술 면에서 다소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나가는데 집중할 것 같습니다.”


“연맹전 두 대회를 준우승만 해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6년 만에 U리그 권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학교도 선수단에게도 좋은 성적인 것 같아 만족합니다. 이경수 감독님이 수원삼성으로 가면서 중간에 팀이 조금 어수선하긴 했지만 선수들이 저 믿고 잘 따라와 준 것 같아 고마워요. 앞으로도 팀 전술적으로 준비를 많이 해 숭실대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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