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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자 스페셜매치 경험한 장유빈 “강채림, 추효주 언니가 내 롤모델”

 

(TGN 대전) 여자 U-18 대표팀 내 유일한 대학생인 공격수 장유빈(18, 대전대덕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자 A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강채림(22, 인천현대제철)과 추효주(20, 울산과학대)처럼 되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장유빈은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진행된 여자 U-18 대표팀의 2022 AFC U-20 여자 아시안컵 대비 1차 훈련에 참가했다. 2002년 2월생인 장유빈은 또래들보다 학교를 일찍 들어가 대표팀 내 유일한 대학생이었다. 그는 대학생답게 말과 행동도 또래들보다 성숙해 보였고, 멋진 귀걸이를 착용해 남다른 패션 센스도 뽐냈다.


실력도 수준급이다. 목포에서 진행된 여자 U-18 대표팀 훈련을 지휘한 허정재 감독은 장유빈에 대해 “스트라이커로서 파워와 슈팅력이 뛰어나다. 연계 플레이도 나쁘지 않다. 활동량만 보완한다면 충분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당시 여자 U-20 대표팀 소집훈련에 차출된 장유빈은 여자 A대표팀과의 스페셜매치를 경험했다. 지난 4일 훈련 중인 목포에서 만난 장유빈은 스페셜매치 경험에 대해 묻자 “내가 원래 긴장하는 성격이 아닌데 그때는 엄청 떨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장유빈은 “여자 U-20 대표팀 내에서도 언니들과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압박감이 있는데 A대표팀과 경기를 한다고 하니까 더 긴장됐다”면서 “‘A대표는 뭔가 다르구나’라는 걸 느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련미는 따라갈 수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은 것 같다. 장점을 더욱 살리고, 단점인 활동량을 보완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스페셜매치 기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바로 자신이 롤모델로 삼는 강채림과 기념 셀카를 찍게 된 것이다. 스페셜매치 2차전이 끝난 후 여자 A대표팀과 여자 U-20 대표팀이 모여 단체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때 장유빈이 잽싸게 강채림에게 뛰어가 셀카 촬영을 요청해 성사됐다.


당시를 회상한 장유빈은 “(강)채림 언니와 사진을 찍고, 이야기도 나눴다. 개인적으로 채림 언니가 나의 롤모델이라 기분이 좋았다. 채림 언니나 (추)효주 언니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A대표팀에서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멋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조만간 좋은 기회가 된다면 채림 언니나 효주 언니처럼 A대표팀에서 멋지게 경쟁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장유빈은 2022년 초 열리는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열한 내부 경쟁의 출발선상에 섰다.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은 2022 FIFA U-20 여자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이다. 장유빈은 “A대표팀에 차출된 이은영 등 경쟁자들이 많지만 동료들의 장점을 흡수하고, 나의 단점을 빨리 지워서 팀에 자리잡고 싶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팀이 하나로 뭉친다면 월드컵 예선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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