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스포츠

경주시민축구단 '임대생' 정성준이 말하는 K3 매력

 

(TGN 대전) “K3리그의 매력은 선수들 개개인의 간절함이 경기에서 드러난다는 점이다.”


경주시민축구단의 임대생 정성준이 팀의 K3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경주는 6일 오후 2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진주시민축구단과의 2020 K3·4 승강결정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규정상 정규시간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상위리그 팀인 경주가 잔류를 확정한다.


정성준은 전반 26분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냄으로써 경주가 보다 수월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후반 18분에는 빠른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들어가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정성준은 풀타임을 소화하는 내내 지치지 않고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며 진주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정성준은 서울보인고 졸업 후 지난해 경남FC(당시 K리그1, 현 K리그2)에 입단했고, 올해 경주에 임대됐다. 선수 개인으로서는 강등인 셈이지만 정성준은 이 역시 성장의 기회라 생각하고 있다. 그는 “물론 심리적으로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았지만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는 것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 리그를 치르면서 점차 경기력이 올라왔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정성준과 마찬가지로 K3리그에는 프로무대에 대한 꿈과 갈증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정성준은 이것이 K3리그만의 매력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마다 절박함과 간절함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훈련과 경기에서 많이 드러난다. 각자 한 단계 발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니까 팀으로서도 더욱 끈끈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경기 템포도 빨라지고 치열하고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K3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마친 정성준은 “힘들게 잔류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에 앞서 오늘만큼은 기분 좋게 보내고 싶다”며 웃었다. 그는 “앞으로 K리그2, K리그1까지 갈 수 있는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실력과 인성 모두 좋은 선수로서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오피니언



22대 국회의원 선거 뉴스








대전시 교육청



세종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