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의 김학철 감독이 스플릿 A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화성FC는 12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한국철도축구단과의 2020 K3리그 스플릿 A 1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45분 최호주에게 선제실점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끝에 후반 34분 이준용의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소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경기 후 화성FC 김학철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면서도 “부상자 없이 마무리가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화성FC는 정규리그 4위로 스플릿 A에 올라왔다. 정규리그 12라운드 김해시청과의 경기에서 김학철 감독이 퇴장 당하면서 막판에는 김 감독 없이 리그를 치러내기도 했다. 김 감독은 “8위 안에 드는 게 1차 목표였다. 과거 내셔널리그 팀들에 비해 우리가 열악하긴 하지만, 올해 경기를 해보니 우리가 준비를 잘하고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K3리그 팀들 대부분 약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스플릿 A에서는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김학철 감독은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이끄는 팀을 만들어 지금의 성적을 유지하겠다. 나아가 앞으로 선수들과 지금보다 더 나은 경기를 하고 더 높은 곳을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뉴스출처 : K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