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스포츠

서서히 빛을 발하는 김정우 감독의 ‘칭찬 리더십’

(TGN 대전) “좋은 선수들이 좋은 지도자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우 대건고 감독은 경기 내내 좀처럼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그는 끊임없이 선수들을 칭찬하고 독려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려 애썼고, 이는 결국 결과로까지 이어졌다. 결승행을 이끈 뒤에도 김 감독은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대건고는 8일 경남 고성군스포츠타운 3구장에서 열린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4강전에서 전북전주공고를 1-0으로 이겼다. 후반 중반까지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대건고는 후반 21분 김채웅이 터뜨린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결승에 올랐다.


대건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2008년 창단 이후 11년 만에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에는 김정우 감독이 부임하기 직전으로 최재영 감독대행이 팀을 맡았다. 대건고는 김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문체부장관배 대회에서는 2년 연속 결승행이다. 전주공고를 물리치고 결승행을 확정한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빡빡한 일정 속에 체력적으로 지쳤을 텐데 선수들이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열심해 해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부임 2년차인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항상 칭찬하고 타이르는 말로 스스로 하게끔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좋은 지도자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게 이야기하면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니 나도 더 좋은 목소리로 말하려고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현대고와의 결승 맞대결에 대해 “힘든 상대다. 개인기가 좋고 팀으로도 잘 갖춰져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부딪혀 보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KFA]



오피니언



22대 국회의원 선거 뉴스








대전시 교육청



세종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