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현대제철은 10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창녕WFC와의 11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전한 인천현대제철은 후반 26분 이소담의 코너킥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임선주의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5연승이자 11경기 무패행진이다. 승점 31점을 확보한 인천현대제철은 2위 경주한수원과 승점 7점 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이 기세라면 목표로 하고 있는 무패 우승도 가능할 수 있다. 인천현대제철은 이미 지난해 28경기 24승 4무로 무패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1라운드까지만 진행된다.
경주한수원은 인천현대제철을 꾸준히 쫓고 있다. 10일 서울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 15분 서울시청 유영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나히, 후반 43분 아스나의 골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다. 화천KSPO가 수원도시공사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4위로 올라섰고, 3위 수원도시공사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세종스포츠토토 역시 보은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리를 거두며 화천KSPO의 뒤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쫓았다. 인천현대제철에 패한 창녕WFC는 6위로 떨어졌지만 역시 승점 1점 차로 세종스포츠토토를 쫓고 있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