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개발특구는 전주, 완주, 정읍에 이르는 지역으로 17개 연구기관 및 4개의 교육기관과 584개의 기업들이(’18년 기준) 농생명융합과 융복합소재부품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및 기술사업화 활동이 진행중인 곳으로, ’18년 기준 기술이전 건수가 1,621건으로 5개 연구개발특구중 가장 활발한 곳이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제1차관은 18일 오전, 전북연구개발특구 내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방문하여 인수공통감염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바이러스 연구현장을 점검하였다.
ㅇ 특히, 동물로부터 발생한 신종 전염병이 예고없이 등장하여 사람에게 전파를 확산시키는 상황에서 ‘동물 간 전파 및 면역반응 연구’ 등을 진행중인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연구진행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어서 전북지역의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로 선정된 전북대 “나노탄소기반 에너지소재 응용기술센터 개소식에 참석하여 개소를 축하하며, 나노탄소를 이용한 고효율․고성능 에너지 저장/변환장치 개발로 지역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우수한 인력양성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19년 시설 인증 및 시험가동 후 ’20년 1월 본격 가동을 시작한 생명(연) 전북분원의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SL3, Animal Biosafety Level 3)”을 방문하여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후보물질 효능평가 연구진행 준비상황을 점검하였다.
생명(연) 전북분원 ABSL3시설에서는 현재 코로나19 병원체 확보 및 시험평가 준비를 완료하였으며, 향후 세포계 및 감염동물(설치류, 족제비과 포유류)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후보물질 효능평가 등의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병선 차관은 전북특구의 제1호 첨단기술기업 이자 탄소복합소재 전문기업인 ㈜데크카본을 방문하여 탄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데크카본은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산업에 차별화된 탄소복합재 기술을 개발하여 항공기 및 자동차용 탄소브레이크 디스크, 초고온 내열재 등을 생산하는 전북의 대표적인 탄소기업으로, 100여건의 특허등록과 함께 ’14~’18년 연평균 매출증가율이 35%에 달하는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정병선 차관은 ㈜데크카본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탄소소재 기술자립화를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병선 차관은 전북연구개발특구는 농생명융합과 융복합소재부품 분야에 특화된 지역으로 동 지역의 연구기관 및 기업이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지역의 경쟁력 있는 혁신성장을 선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감염병 질환의 예방ㆍ진단ㆍ치료 및 대응 시스템 개발 관련 기술을 조속히 개발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정부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