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늘어나는 국제환경협력 수요 대응을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국내 우수 인재들을 환경전문가로 양성해 국제기구에 파견하고, 직무실습(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12기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은 △제12기 수료식 축사 △성적우수자(1인) 환경부 장관상 수여 △취업정보 공유 등을 위한 수료생 간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료식은 당초,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기존 수료생, 국제기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장소를 변경하고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한다.
제12기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이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2월 7일 총 15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2월 12일부터 총 2주간, 50시간의 국내 교육을 진행했다.
국내 교육 과정으로 기후변화·환경통상 등 국내외 환경정책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기본소양, 환경 매체별 정책 및 기술 등에 대한 심층학습을 진행했다.
한국환경공단은 3월 이후 국내교육 성적우수자 10명을 대상으로 유엔환경계획(UNE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국내외 소재 국제기구의 파견을 통해 직무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국외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에게는 왕복항공료, 보험료, 6개월의 현장 체재비(최대 월 130만 원)를 지원하며, 국내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는 최대 6개월간 체재비(월 80만 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편, 2019년 말 기준 총 555명이 국내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그 중 281명이 국제기구 직무실습을 마쳤다.
또한, 2019년도(제11기) 수료자(34명) 중 22명이 현재 국제기구 인턴으로 활동 중이며, 올해 3월에 3명을 추가로 선정하여 파견할 예정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그간 국내 인재들의 국제기구 취업 등 녹색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왔다"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수료생들에게 전문교육과 현장 실무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