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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행정부

이번 설 명절에는 화재경보기를 선물하세요

(TGN대전)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이번 설 명절 고향집 방문 시 주택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꼭 설치하기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전체 화재에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18%인 반면, 화재사망자 비율은 45%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망자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화재 발생 시 대부분의 사망원인은 불에 의한 화상이 아니라 연기에 의한 질식이다. 연기는 한 모금만 들여 마셔도 패닉에 빠지거나 유독가스의 경우 바로 질식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화재 발생 시 초기인지와 신속한 대피를 위해서는 화재경보기 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9년 1월 13일 새벽 1시경 세종시 연서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집 안방에서 자고 있던 집주인 황모(72)씨는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집 밖으로 대피해 작은 방에 화염이 치솟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취침 중이라 화재경보기가 없었다면 대피가 늦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앞선 2019년 1월 12일 오후 1시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변을 지나던 김모(16)군이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해서 소방대가 신속히 출동해 초기진화했다. 당시 집주인이 음식물 조리 중 집을 비운 사이 냄비 타는 연기에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지나가던 사람이 화재를 인지해 신고할 수 있었다.


화재경보기는 화재감지와 비상벨의 기능이 함께 있는 장치로 배터리로 작동하며 연기나 열을 감지한 후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고 소화기는 화재초기 진화 시 활용할 수 있는 간편하고 유용한 소방기구이다.


화재경보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고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설치하면 된다. 구입은 가까운 대형마트나 인터넷쇼핑 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설치는 천장에 나사로 고정하는 형태로 누구나 쉽게 설치 할 수 있다.


아울러, 소방청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도 예산 및 기업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서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국 소방서에서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공동구매 등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설 명절을 맞이해 전국 220개 소방서에서 1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역, 터미널, 전통시장 등 귀성객 주요 이동장소 620개소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총 2만 8천여명이 참여해 ‘설 명절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홍보캠페인을 벌인다.


소방청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는 법적의무이기도 하지만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임을 명심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뉴스출처 :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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