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지난해 11월 30일 밀양 백마산 등반 중 실족사한 진해구청 건축허가과 故 임재형 계장의 유족들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됐다. 유족으로 배우자와 대학생 자녀 2명이 있지만, 유족 연금은 최저 생계비에도 부족한 실정이었다.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은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즉시 3,600명의 조합원들과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2,087만원을 모아 유족에게 전달했다.
신현승 창원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내 가족 일이라 생각하며 성금 모금에 동참해 감사하고,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창원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