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당시 서동 희망오차마을 경로당의 회원인 서1동 3통장 노경순 씨 등 5명의 주민들은 경로당에서 “불이야”고함을 듣고 화재 현장으로 즉시 달려 나갔고, 마을 내 설치된 비상소화장치(희망오차마을 소화전) 호스 릴을 초인적인 힘으로 풀어서 초기 불길을 잡았다.
화재가 발생한 서1동은 주택밀집지역으로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촘촘하게 붙어 있어 한집에 불이 옆집으로 번져서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 했으나, 의로운 주민들의 활약으로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마침 소화전이 지척에 위치한 것도 화재진화에 큰 역할을 담당 했다.
서1동 신현국 동장은 “화재를 보고도 용기 있게 소방호스를 잡은 주민들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 진압에 앞장섰던 주민들은 통장, 자율소방단원 등으로 평소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협조적인 고마운 분들”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뉴스출처 : 부산광역시 금정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