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평생학습관은 6일 오전 9시 30분 3층 강의실에서 '수묵 캘리그래피' 수업을 시작으로 '2020년 겨울 특별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7회차로 구성돼 오는 2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 강좌에는 강사와 수강생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2020년 겨울 특별프로그램'은 정규 프로그램에서 주민들이 접하기 힘들거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의 학습요구에 부응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중구 인근공방과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하는 한편, 주말강좌와 야간강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주간강좌에서 인기가 있었던 강좌 위주로 직장인 특성에 맞게 준비함으로써 더 많은 주민들이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특별프로그램은 문화예술강좌 10개를 비롯해 인문교양강좌 6개, 민주시민교육 5개, 1일 1취미찾기 맛보기 프로젝트강좌 5개, 야간강좌 5개, 주말강좌 4개 등 총 35개 프로그램으로, 전체 62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시작한 평생학습관 인근 공방과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취미를 찾는 주문, 하비디바디비부' 시리즈를 5개로 확대했다.
이 프로그램으로는 캔들, 주얼리숍, 실크플라워, 가죽키링, 천아트를 준비해 주민들이 수업에 참여한 뒤 심화과정을 원할 경우 공방에서 지속가능하도록 하고, 지역의 공방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했다.
인문교양으로는 클래식, 명화(미학), 재즈, 역사 인문학 등을, 문화예술에서는 명품밥상을 위한 비법전수, 떡이야기, 발표차 즐기기 등을, 민주시민강좌로는 기부부터 공정무역까지, 중구 어반드로잉 등이 진행된다.
주말강좌로는 설선물 수제막걸리, 고소애로 만드는 건강죽, 주말에 즐기는 클래식 인문학, 미세먼지 알고 예방하자 등이, 야간강좌로는 직장인 커피강좌, 현대인의 생존밥상, 직장인 꽃꽂이반 등이 마련돼 최소 1차례 최대 8차례에 걸쳐 오는 2월 29일까지 강의를 지속한다.
이어 상반기 정규 강좌는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상반기 정규강좌에서는 겨울강좌에 없는 어학 강좌 등이 추가돼 다양한 학습욕구를 가진 주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겨울 특별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상반기 강좌 등에서 더 많은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강좌들을 추가해 준비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강좌를 통해 삶에 학습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라고, 특히 인근 공방과의 연계를 통한 문화와 학습, 삶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참여로 삶의 질을 높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광역시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