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5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1997년 9월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해 2002~2005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6년 6월에 수립된 제2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의거 2011년 3월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사업시행코자 하였으나, 사업이 계속 지연되어 양산시에서는 국도35호선의 시가지구간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공단4거리.양산IC 구간 확장(4→8차선)공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로 인해 우회도로의 교통수요가 감소되어 타당성 재조사 실시결과 B/C=0.38로 떨어져 우회도로 개설 사업 시행이 불가하였다.
이후 양산시에서는 교통여건 변화 및 교통수요 증가에 따라 2018년 2월부터 5차 5개년 계획에 본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를 시작하였으며, 용역사(국토연구원)에서 본격적으로 노선 검토가 시작된 2019년 1월부터는 국토연구원 센터장 및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를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추가 요청자료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제출하여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이 사업은 부산.양산.울주를 연결하는 국도35호선 구간중 양산시가지 구간의 교통 정체를 해소코자 기존 국도35호선을 우회하는 왕복 4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노선은 양산시 동면 가산교차로에서 명곡교차로를 거쳐 하북면 용연교차로까지 19.4km이며, 약6,02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번 국토부의 5차 5개년 계획에 포함된 대상 사업들은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금년 말 최종 확정 고시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국토교통부 사업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본 사업의 타당성 확보에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국토부 설득을 위해 서형수 국회의원과 우리시가 한 목소리로 향후 통행량 수요증가 전망자료 제시, 지역기업체 물동량 수송 기여 등을 강조하여 계획에 반영될 수 있었으며,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기존 국도35호선 주변 도로 및 국지도60호선(매리.양산) 개통에 따른 교차로의 교통 체증이 해소되고,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양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