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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영수문학관, 난계창작교실 수강생 신춘문예 당선

(땡큐굿뉴스대전) 울산 최초의 문학관인 오영수문학관(관장 이연옥)에서 운영하는 문학강좌 수강생들의 신춘문예 당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오영수문학관에 따르면 난계창작교실을 개설한 지 4년 만에 신춘문예 당선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첫 신춘문예 당선 소식은 소설심화반에서 소설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이소정씨가 전했다.


이소정씨는 단편소설 「앨리스 증후군」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응모, 144명이 출품한 157편 가운데 당당하게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심사를 맡은 김성종 소설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앨리스증후군’이라는 독특하고 기발한 소재로 풀어내 인상적”이었다며「앨리스증후군」을 높이 평했다.


이소정씨는 “오영수문학관에서의 첫 수업을 잊을 수 없다. 창밖으로 굴참나무가 서서히 잠기던 그 순간 나는 어떤 경계에 서 있었다. 실업과 취업, 꿈과 현실, 늙음과 젊음 그 어디쯤에서 사는 것과 사는 척에 대해 오래 뒤척였다”며“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경계에서, 낮과 밤의 경계에서 한 마음으로 한 곳을 바라보며 잠시 따뜻할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설 입문반에서 열정을 쏟고 있는 김영숙씨도 단편소설「나미가 오지 않는 저녁」을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응모해 100여 편 가운데 첫 자리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김영숙씨는 이에 앞서 제6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응모한「노아의 방주」가 금상에 뽑힌 데 이어 불교신문 신춘문예 당선까지 겹경사를 맞았다.


소설입문반 김윤경씨는 단편소설「레몬과 오렌지」가 제152회『월간문학』신인작품상에 당선된 것과 아울러「김 노인의 피댓줄」이 계간『문예21』신인상에 뽑혀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윤경씨는 “문학 언저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포기하지 않은 꿈은 늘 숙제처럼 남아 있었다”며“접었던 꿈에 날개를 달고 마음껏 날아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필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송시내씨는 수필 「객석에서」로 『울산문학』신인상에 당선돼 문단에 데뷔했다. 또 수필 「양동풍경」이 대구일보 전국수필대전에 입선, 빼어난 글솜씨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제3기 수강생인 이은정(소설)씨도 한라일보 신춘문예 당선 소식을 전해왔다.


오영수문학관 이연옥 관장은 “문학강좌 ‘난계창작교실’을 개설한 지 4년만에 신춘문예 당선 소식이 이어져 무척 반갑고 흐뭇하다”며“문학도라면 누구나 꿈꾸는 신춘문예 당선의 영광을 안은 수강생들의 문운이 활짝 열려 울산문단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한민국 문단에 새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난계창작교실이 명실상부 문단 데뷔의 산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열정을 쏟아주신 강사진과 치열하게 문학공부에 매진한 수강생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영수문학관은 체계적인 글쓰기 공부를 위해 인근 도시를 오가며 시간적ㆍ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하고 있는 문학애호가들이 지역에서 수준높은 문학수업을 받고 문단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난계창작교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시와 수필, 소설 등 3개 강좌로 이뤄진 난계창작교실은 홍억선(수필) 문 영(시) 엄창석(소설) 강사진이 매주 토요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3월 7일 개강할 제5기 난계창작교실 수강신청은 2020년 2월 접수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울산광역시 울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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