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청주시가 무심천 친수공간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장평교에서 수영교 사이 산책로에 설치한 바닥경관조명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5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무심천 산책로 바닥조명 설치 청주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청주시 무심천 산책로 이용자로 총 368(남 145, 여 223)명으로, 연령대는 10 ~ 20대는 6%(22명), 30 ~ 40대는 21%(77명), 50대 이상은 73%(269명)가 참여했다.
조사는 하천과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설문을 진행했으며, 바닥조명설치 만족도, 개당밝기, 전체밝기 등 7개 항목을 질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무심천 바닥경관조명 설치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61%), 만족(28%), 보통(8%) 불만족함(3%)로 나타났다.
바닥경관조명 한 개 당 밝기에 대해서는 적당함(89%), 너무 밝음(8%), 어두움(3%)로 응답했다.
전체 밝기에 대해서도 89%가 적당하다고 조사됐다.
기타 의견으로‘조명색상을 여러 가지로 했으면 한다’,‘중간구간에 조명이 많이 설치돼 눈이 아프다’,‘화장실 개선’,‘하천변 잡초 제거 요청’등이 있었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사업 시행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에서 나온 여러 의견 등은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무심천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무심천이 쉼과 여가를 위한 생활 인프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무심천에서 야간 산책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무심천을 하천과 빛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지난 4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장평교~수영교 2.5km 산책로 구간에 바닥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무심천 꽃길 조성사업, 무심천과 미호강 군락지 수목정비 등 친수공간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