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영동소방서는 12일 생활 속 부주의로 인한 촛불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427건으로 이중 촛불·향초,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생활 속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753건(52.7%) 가장 높게 집계됐다.
촛불로 인한 화재는 대부분의 촛불을 켜둔 채 잠을 자거나, 외출하는 등 자리를 비웠을 때 발생하며 작은 촛불에도 순간 방심하다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촛불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하거나 잠자리에 들 때 반드시 촛불끄기 ▲초 받침대에 고정하고, 안전한 크기의 불연재질 사용하기 ▲초의 위치는 반려동물이나 바람에 의해 넘어지지 않는 곳에 두기 ▲오래된 초는 초 심지를 5mm정도 잘라서 사용하기 등이다.
또한, 촛불 등에 의해 불이 난 경우에 물을 뿌리면 양초 파라핀 성분에 의해 화재가 더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소화기를 사용하거나 담요 등으로 산소를 즉시 차단해야 한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촛불은 시각적·후각적 효과가 좋아 다양한 공간 에서 장식 용도로 쉽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화재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며 “촛불 사용 시는 화재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영동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