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청주시는 지난 10일 저녁 청주시 북이면의 한우농가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초기대응으로 초동 대응팀을 투입하고 임상발현 개체에 대해 즉시 살처분 처리를 한 뒤, 11일 오전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전량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번 구제역 발생 농가는 북이면 내둔리 1곳(한우 216두), 북이면 화상리 2곳(한우 166두, 68두)으로 사육규모는 약 450두이다.
구제역 의심증상인 수포와 발열이 나타나고 한우가 폐사하는 등의 이상증세가 잇따라 발생해 간이키트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이후 진행한 정밀검사에서도 3곳 모두 구제역 양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전국 우제류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종사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청주시는 긴급비상대책 회의를 소집해 13일 0시까지 구제역 예방백신 보강접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발생농장과 3km 방역대 내에 통제초소를 설치운영 할 계획이며 공동방제단과 시 소유의 소독차량을 활용해 농가 및 도축장을 중심으로 소독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상반기 구제역 백신접종 후 3주가 지난 개체에 대해 보강접종을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통제초소 및 오송 거점소독소 운영을 재개하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