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충북농아인협회 옥천군지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속 농아인 회원들과 울릉도, 독도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전체 22명이 참여한(농아인협회 회원18명, 수어통역센터 직원4명) 이번 ‘5월 가정의 달 울릉도‧독도 문화체험’은 옥천군 내 거주하는 농아인 회원들을 위해 충북농아인협회옥천군지회에서 주관한 행사로 옥천군에서는 포항까지 왕복 이동을 위한 버스를 지원했다.
비록 1박 2일 일정(5월 2일~3일)으로 짧은 여정이었지만 그동안 언어소통 등의 문제로 개인적인 울릉도‧독도 방문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이들에게 이번 문화체험은 매우 의미있는 여행이었으며, 마침 기상도 좋아 독도까지 방문할 수 있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울릉도의 기암 절경과 국토 최동단인 독도를 처음 체험한 농아인 회원들은 “살아가는 동안 절대 잊지 못할 인생 경험이었으며, 소중한 기억으로 오래오래 남을 것”이라고 이번 문화체험을 평가했다.
이응진 옥천군지회장은 “농아인들의 문화체험을 위해 지원해준 옥천군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들과 사업들로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많은 문화를 체험하게 하여 옥천군에 거주하는 농아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옥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