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은 제408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를 개회해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소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에 심사한 예산안의 총 규모는 본예산 대비 3.15%인 1173억 원이 증액된 3조 8445억 원으로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의 적정성 등에 대해 교육위원들의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다.
유상용 의원(비례)은 교육연구정보원의 정책연구용역으로 2억 원이 증액 계상된 것과 관련하여 “충북교육청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 결과 SA등급을 받은 것으로 안다”라며, “다른 연구용역 과제가 추가되면 기존의 연구용역 취지와 벗어나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고 훌륭한 연구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욱희 의원(청주9)은 중원교육문화원의 ‘찾아가는 중원예뜨락콘서트’ 사업이 추경에 반영될 만큼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인지 질의하고, “1회 공연 당 소요 예산이 자체 기획 공연과 비교해 10분의 1수준으로 질적인 측면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라며 사업의 실효성을 꼬집었다.
박병천 의원(증평)은 학생수련원의 교육사업물품으로 트리클라이밍장비 구입비를 계상한 이유에 대해 질의하고, “옥천 분원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는 트리클라이밍 체험 프로그램을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재주 의원(청주6)은 진로교육원의 항공우주마을 사업과 관련해 “항공우주 분야 진로체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관련 기자재 관리 및 활동 강사 역량 강화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문 의원(청주14)은 해양교육원에 대해 “좋은 시설과 여건을 갖추었음에도 학생수련활동 이용 실적이 아쉽다”라며 “해양체험 교육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인력확보를 통해 학생수련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적극 수립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용규 의원(옥천2)은 충북학생체육센터 환경개선 사업과 관련하여 “본예산보다 많은 예산이 추경에 편성됐는데, 사전에 경사지 재해 위험 수목에 대해 파악할 수 없었는지” 지적하며 예산 편성 시 철저한 검토를 촉구했다.
한편 이번 이틀에 걸쳐 교육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추경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거쳐 2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