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무인방제기를 활용한 딸기 방제 극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총 82농가가 34㏊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딸기 육묘는 묘소질이 우수한 다수의 자묘 확보가 필요한데 딸기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정식 묘가 부족한 경우가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건전한 딸기 묘 생산을 위해 정기적인 농약 살포가 필수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농약 살포 작업은 중독 우려가 있고 힘든 작업으로 무인 자동화에 의한 안전 방제가 요구되는 실정이며,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시설채소 안정생산 시범사업으로 딸기 육묘시설 3동(1900㎡)에 이동식 무인방제기를 설치했다.
이동식 무인방제기는 사람이 직접 방제하던 기존 방제 방식과 달리 기계가 약량과 시간을 자동 조절해 분사하는 방식으로 고압식 포그시스템 무인방제기 사용 시 미세분무 입자가 식물체에 고르게 살포돼 방제 효과가 높고 방제가 필요한 곳에만 살포해 농약 사용량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방제 시간도 딸기 육묘장 3동 방제 시 3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을 30분으로 줄일 수 있고 작업자가 농약에 노출되지 않아 안정성 면에도 큰 장점이 있다.
아울러 딸기 육묘 초기에는 습도관리도 매우 중요한데 포그시스템을 활용하면 뿌리 활착이 빠르고 생육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재비와 인건비가 상승하여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현장 중심 사업을 발굴해 고품질 시설채소 안정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예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