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충청북도해양교육원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치유 해양체험교육(치어를 활용한 유의미한 해양체험교육) 소중해(海) 과정을 4회차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번 체험교육은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총 88명(기수별 25명 내외)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진행되는 치유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자연을 통한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아존중감 회복, 건전한 또래문화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개화예술공원,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 등을 방문해 생명의 소중함과 수산 자원 보존의 필요성을 느끼는 치유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소중해(海)과정의 주요활동은 어항만들기와 치어방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조개껍질과 조약돌로 자신의 어항을 만들고 ▲치어이름 짓기 ▲치어와 대화하기 ▲치어건강 빌어주기와 마지막으로 치어방류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과 친구의 고마움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위해 해양교육원은 광어치어 1,000마리를 준비했다.
1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답답한 학교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탁 트인 바닷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여 기분이 무척 좋았다. 어린 치어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내가 직접 바다에 놓아 준 치어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의연 해양교육원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치유해양체험교육이 학생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는 회복과 치유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이어질 해양체험활동도 의미있고 소중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북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