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울산광역시교육감 최성부 권한대행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전국 동시 총파업을 하루 앞둔 30일 대규모 학급 학교를 방문해 총파업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대규모 학급 학교인 중산초(59학급, 1,568명)와 매곡중(36학급, 1,034명)을 현장 방문해 대체식(빵음료 등) 수급 상황과 돌봄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중산초와 매곡중은 총파업 당일인 31일 학생들에게 대체식을 제공한다.
최 권한대행은 총파업 당일인 31일에도 함월고(23학급, 588명)를 방문해 급식 현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장들에게 파업으로 급식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최 권한대행 주재로 파업 관련 주요 부서 점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은 모니터링을 강화와 함께 사전 대비를 철저하게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파업에 참가하는 울산지역 기관은 3월 30일 11시 집계기준으로 전체 274곳 중 142곳이다.
급식이 중단된 초·중·고등학교는 69곳이다. 이 중에서 빵·우유 등 대체식을 지급하는 학교는 52곳이고, 개인도시락을 지참하는 학교는 12곳이다. 단축수업 등 학사일정 조정으로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는 5곳이다.
초등 돌봄교실과 유치원방과후과정은 모두 정상 운영한다.
울산 전체 교육공무직 4,407명 중 13.97%인 616명이 파업에 참가한다. 직종별로 조리(실무)사가 377명으로 가장 많고, 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 76명, 특수교육(통학)실무사 85명, 교육업무실무사 21명 등이다.
울산시교육청은 31일(파업 종료시)까지 파업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학교 현장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