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울산 남구와 남울산우체국은 28일 남구청에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일환으로 우체국 집배원이 등기 우편서비스를 통해 소외계층 가정에 방문하여 복지정보 제공 및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우체국 자원 기반 공익사업이다.
남구는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선제적으로 인지하여 남울산우체국과 긴밀히 소통했고, 28일 남울산우체국과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4월 1일부터 남구가 울산 최초로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협약 내용에 따라 남구는 매월 기초수급 탈락 6개월 이상 초과 대상자 중 사후 모니터링이 필요한 위기의심가구 200세대를 선별하여 남울산우체국에 제공하면 집배원이 해당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복지등기우편을 제공하면서 생활환경 실태를 파악하여 남구로 회신한다.
남구는 회신된 내용을 분석・위기가구를 선별하고 14개 동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을 통해 해당 세대에 맞춤형 상담, 공공‧민간자원 연계를 실시함으로써 복지등기우편서비스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 남구는 2019년부터 남울산우체국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기관협약을 체결하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93명 집배원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민밀착 생활업종기관인 남울산우체국과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공동 실시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복지등기우편서비스의 좋은 사례처럼 지역 유관 기관이 가진 고유 업무와 강점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방안을 더욱 모색하여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