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대전.세종.충청)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캄보디아 지방공무원 인적자원 개발'과정을 6월 20일부터 5일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캄보디아 국립지방행정학교 직원 및 지방 공무원교육 담당 공무원 20명이 참석한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지난 2019년 공무원 교육기관인 국립지방행정학교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교육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국제연수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3년 장기과정으로 구성된 인적자원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2년차로 개최되며 국립지방행정학교 교수요원・직원 및 지방 공무원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기관 운영 경험을 전수 할 예정이다.
지난해 1년 차에는 내무부 및 지방 인사 담당 관리자급 공무원 대상 교육이 실시됐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국가전략개발계획의 4대 전략 중 하나로 인적자원의 개발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과 지역분산개혁에 따라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점진적인 권한 이행이 진행되면서, 지방정부 공무원의 역량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캄보디아 국립지방행정학교는 2019년부터 내무부 및 지방공무원 역량강화 5개년 계획을 추진하여 지방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교육훈련을 통한 정책 추진 역량 강화 사례, ▴정부조직의 성공적 변화관리와 교육훈련기관의 역할 등에 관한 한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맞춤형 연수과정을 기획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연수생들이 한국의 전문가와 함께 캄보디아의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현황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개선・발전시키기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업에서 적용 가능한 교육으로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965년 설립 이래 약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중앙・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정부혁신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2000년부터 22년간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2개의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캄보디아는 총 18개 과정에 참여하여 현재까지 130명이 수료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관계망을 구축하고, 한국의 행정 및 정책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윤종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캄보디아 지방공무원의 역량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한국-캄보디아 양국 교육훈련기관 간의 우호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