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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金겹살'에 서민 부담도 '세겹'…kg당 3만원 전망

삼겹살 1kg 소비자가격 2만8630원
인상 요인 겹쳐 3만원대 전망도
업계 "수요 증가로 인한 일시적 현상"

 

 

[TGN 대전.세종,충청= 양재도 기자] '삼겹살에 소주 한잔'도 부담스러운 요즘이다. 최근 물가상승으로 대표적 서민음식인 돼지고기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확산되면서 가격이 상승 더 해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7일 기준 삼겹살 1kg 가격은 2만8천580원에 육박했다. 최고점을 찍은 지난 2일 2만9천590원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삼겹살 1kg당 가격이 가장 낮았을 때는 3월 2일로 2만1천510원이다. 이와 비교했을 때 삼겹살 가격은 무려 33% 상승한 셈이다.

 

정부는 현재 돼지고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아 사료 값이 크게 오른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문제는 세계 곡물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충청권 외식 삼겹살(200g 기준) 가격은 꾸준히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충북은 올 1월·2월 1만2천663원, 3월·4월 1만2천806원, 5월 1만3천63원으로 올랐다.

 

충남도 1월부터 1만4천761원에서 5월 1만5천406원으로 상승한 반면 대전은 1월부터 5월까지 1만7천117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도매가격도 크게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는 8일 '축산관측(돼지)' 보고서에서 6월 돼지 도매가격을 ㎏당 6천 원∼6천200원으로 예측했다. 전년도 5천204원과 비교해 15.3~19.1%, 평년 5천43원과 비교해 19.0~22.9% 인상된 금액이다.

 

여기에 최근 강원도 홍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돼지고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다행히 아직까지 충북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농장은 없다. 하지만 최근 6개월 사이 충북에서만 200여 마리가 넘는 멧돼지가 감염된 채로 발견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돼지고가 가격 상승에 농식품부는 하반기 수입 돼지고기 5만t에 할당관세(0%)를 적용키로 했다. 가공용으로 쓰이는 냉동 돼지고기 정육 3만6천000t, 냉장 삼겹살·목살 등 구이용 정육 1만4천000t 등이 대상이다.

 

농식품부는 할당관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초부터 육가공·유통업체의 수입이 즉시 시작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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