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대전.세종.충북)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6월 2일 15:00-15:40간 '아딜 투르수노프(Adil TURSUNOV)' 카자흐스탄 외교부 차관과 면담하고 △양국관계 발전 △실질협력 증진 △다자 및 국제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조 차관은 우리 신정부 출범에 이어 투르수노프 차관의 방한이 이루어 진 것을 환영하였고, 양 차관은 고위 인사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 차관은 교역·투자·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호혜적인 경제 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조 차관은 경제안보 관점에서 에너지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과의 우라늄 및 희토류 등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카자흐스탄 원전 참여를 희망하였고, 투르수노프 차관은 카자흐스탄 원전 입찰 시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양 차관은 올해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의 의미를 살려, 올 하반기 개최될 문화 공연, 전시회, 영화제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통해 양 국민간 우호 및 상호 이해가 증진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조 차관은 지난달 부산에 카자흐스탄 총영사관이 개설되어 양 국민 간 교류 여건이 개선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조 차관은 한-중앙아시아 간 다자 협력 채널로 정착한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임을 설명하였으며, 양 차관은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투르수노프 차관은 1992년 카자흐스탄 주도로 출범하고 현재 의장국을 수임 중인 '제6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Conference on Interaction and Confidence Building Measures in Asia) 정상회의'에 한국이 참여하고 있는데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CICA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했다.
이번 면담은 우리 신정부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이라는 외교정책 방향을 카자흐스탄과 공유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유익한 논의의 계기가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뉴스출처 :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