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대전.세종.충북) 인천광역시는 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의 올해 네 번째 무대가 6월 1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크로스오버 인문학을 즐길 수 있는 이번 무대의 중심에는 음악평론가 조희창이 있다.
그는 '소니뮤직'의 클래식 담당을 시작으로 월간 '객석' 기자와 KBS 클래식FM 작가 등을 맡아 활동했으며, 철학·역사·문학 등 다양한 분야와 음악을 접목해 강의와 공연 해설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전설 속의 거장', '조희창의 에센셜 클래식', '클래식이 좋다' 등이 있다.
커피로스터로도 활동 중인 그가 '커피콘서트'의 관객을 만나 커피와 음악의 문화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커피칸타타'로 음악과 커피의 시대를 연 바흐, 헨델과 베토벤 등 커피를 사랑한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을 비롯해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삶에 영향을 주었던 인물을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소프라노 조윤조, 첼리스트 홍승아, 플루티스트 윤문영, 피아니스트 김정윤 등 쟁쟁한 연주자들이 함께 바흐의 커피 칸타타 중 아리아 2곡과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4번 2악장, 브람스 헝가리 무곡 1번과 6번 등 을 연주한다.
클래식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는 입문자들과 음악을 통해 인문학적 시야를 넓히려는 교양 탐구자의 지적호기심을 채우는 무대가 될 것이다.
더불어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다시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다만, 공연장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텀블러 및 머그잔 등 개인용품을 지참해야 한다.
개인 컵을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할 수 있다.
친환경 자원순환을 위한 '커피콘서트'의 첫걸음이다.
2008년에 시작해 8만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7월에는 가수 최성수의 무대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6월 중에 하반기 라인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인천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