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대전) 대전 동구는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이달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4회에 걸친 문학 문해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글교실 지원 사업으로 이번 특강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용혜원 시인을 초청해 ‘시인이 들려주는 시인 되는 날’이라는 주제로 기초부터 창작까지 시에 대해 학습하는 기회가 마련됐는데, 용혜원 시인의 유쾌하고 포근한 강의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번 특강에서 어르신들이 창작한 시를 ‘글자꽃이 빛나는 밤에 쓰다’라는 주제로 내달 동구청사에 전시할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지금까지 자식들과 가정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느라 고생하신 어르신들께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달에도 5회의 건강 문해 특강을 개최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기초한글의 습득 외에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의 지원을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
[뉴스출처 : 대전시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