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청주시는 UN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날(5.22)’을 기념해 23일 오전 무심천(상당구 방서동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식물 퇴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무심천변에 퍼져 있는 생태계교란식물을 퇴치해 토착식물 서식공간을 확대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는 한편 교란식물 위해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퇴치 행사에는 야생생물관리협회 충북지부, 자연보호중앙연맹 청주시협의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무심천 일원에 퍼진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교란식물을 지속적으로 퇴치해 토착식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가시박은 주변에 자라는 식물에 엉겨 붙거나 나무를 피복해 생육을 억제하고 단풍잎돼지풀은 고밀도 개체군을 형성해 주변 식물의 생육을 저해시키고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를 유발해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한 외래식물이다
청주시는 미호천, 석남천, 묵방천 등 주요 하천변 일원에서 군락을 이뤄 서식공간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 퇴치를 위해 매년 퇴치사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