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영동소방서는 지난 16일 소방특별조사팀이 소방시설 점검 출장 중 판매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14시 30분경 영동읍 부용리 소재 판매시설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화재 신고가 접수 됐다.
이날 소방장 김승희, 소방교 김태용은 소방특별조사 출장 업무를 마치고 귀소중에 있었으며, 마침 화재 현장 근처를 지나가던 중 다량의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를 했던 것이다.
당시 화재 현장은 옥상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으며, 2층 판매시설에 이미 연기가 차 있어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옥상문을 개방하고 진입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직원과 손님 10여 명이 있었으나, 발빠른 대피 유도와 초기 진압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후 영동소방서 화재진압 대원들이 도착해 신고 접수 후 10여 분만에 화재는 진압됐다.
김승희 소방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저와 같이 행동했을 것 이라며 큰 피해 없이 불이 꺼져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영동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