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진안군 출신 1세대 인권변호사 산민 한승헌 선생 1주기 추모식이 지난 20일 진안군 명인명품관 문화마당에서 진행됐다.
산민 한승헌 선생 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 이번 추모식은 유가족, 산민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비롯하여 기관사회단체와 추모객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한승헌 선생의 일대기를 돌아보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승헌 선생은 1957년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하여 검사로 재직하다 1965년 변호사로 개업했으며, 독재정권 시절 민청학련 사건, 인혁당 사건 등 군사정권 시절 수많은 시국사범을 변호하다 옥고를 치르는 등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추모사에서 “우리 고향의 자랑이며 시대의 스승으로 인권 변호에 앞장서신 한승헌 선생님은 불의에 맞서는 치열한 투쟁의 삶 속에서도 고향 진안을 각별하게 생각하시고 찾아주셨다”며, “선생님께 한없는 존경과 추모를 바치며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뉴스출처 : 전북도진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