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EU 에너지장관이사회는 9일(금) 에너지 위기 대응 긴급회의에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나,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EU 집행위에 9월 중순 관련 방안 제시를 요구했다.
이사회는 전기공급사에 대한 발전사의 막대한 금액의 증거금(margin calls)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EU 집행위에 전력시장에 대한 긴급 유동성 자금 지원 계획의 제출을 요구했다.
또한, 가스와 전력 가격을 이원화하고, 에너지 기업의 초과이익을 제한하도록 촉구한 반면, 전력 수요 감축과 관련한 강제조치 도입 등 구체적 방안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
8일(목) 벨기에 알렉산더 드크루 총리가 제안한 모든 수입 가스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에 대해서도 협의했으나, 이에 대해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가스 발전 이외의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등) 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력에 대한 가격상한, 화석연료 업체에 대한 '연대 기여(solidarity contribution)' 도입을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취약 계층 및 기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의 제시를 집행위에 요구했다.
이사회는 집행위에 9월 중순까지 관련한 구체적 방안의 제시를 요구, 에너지장관이사회의 위기 대응 방안을 늦어도 9월말까지 확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뉴스출처 :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