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대전.세종.충청) 최근 계속되는 인도 루피의 급락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 수요 침체에 따라 소비자 가전 회사 및 소매업체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해당 업계 분석가들에 따르면 루피 절하로 인해 상품 가격을 낮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원유 가격 상승, 경기침체, 외국인 투자 유출, 인플레이션 압력 및 무역적자 확대 속에서 달러/루피는 하락은 소비심리 감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 루피는 지난 19일 최초로 달러 대비 80루피를 넘어섰으며 이는 공급망의 높은 비용으로 이어진다.
일부 글로벌기업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회사에 따르면 비용 절감을 위해 일자리감소 계획을 발표했다.
루피의 평가절하로 인해 소비자가전 제조원가상승의 압박이 커짐에 따라 제조업체는 인도 현지 부품 소싱 및 제조 강화에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가전의 경우 총 투입비용의 절반 이상을 수입이 차지하며, 특히 스마트폰은 최대 80%까지 수입에 의존하였으며, 이에 더불어 인도의 소비자 전자 수요는 지난 6개월 동안 35% 감소했다고 한다.
인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디왈리를 포함하여 곧 다가올 축제를 대비하여 기업들은 적절한 전략을 세워야 하나 현재 마진압력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환율급등에 영향이 받지 않은 기존 재고들은 디왈리 전 8, 9월쯤에 할인행사 등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뉴스출처 : 한국무역협회]